구글이 자사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OS) ‘웨어 OS’를 개발자들이 미리 테스트해보고 버그 등을 알려줄 수 있도록 개발자용 미리보기 버전을 내놨다. 기존 버전과 비교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더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어두운 인터페이스, 배터리 절약 기능 등이 새로 추가됐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지디넷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구글이 개발자들을 위해 웨어 OS 개발자용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3/29/ksm_q7tiyskuEy5ONdJ3.jpg)
해당 버전엔 구글의 새로운 OS ‘안드로이드 P’ 플랫폼 기능과 알림?앱 등을 더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어두운 테마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포함됐다.
배터리 절약 기능도 있어 충전 중이 아닐 때는 백그라운드에서 앱을 실행할 수 없다. 사용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지 않으면 블루투스와 Wi-Fi(와이파이), 라디오 기능이 자동으로 꺼진다.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블루투스 연결을 끊으면 와이파이도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단 고주파 웨어러블 기기에 설치된 앱이 고주파수 대역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거나 충전 중일 때는 와이파이 연결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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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웨어 OS 최종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개발자들이 미리보기 버전을 테스트한 후 보낸 피드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 열릴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더 많은 신규 기능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달 초 안드로이드 웨어를 웨어 OS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