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8' 참가자 모집

올해 한국 포함 27개국서 진행…7월 20일까지 참여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8/03/27 09:53

영국 다이슨은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8(The James Dyson Award 2018)’ 참가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창작품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이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다. 지난해까지는 23개국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멕시코,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국, 스웨덴, 필리핀 4개국을 추가해 총 27개국에서 열린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발명가, 최고 기술자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젊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뛰어난 안목과 무한한 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지원을 받는다면 실현될 수 있다”며 “젊은 인재들이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적은 노력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하며, 자원이 적게 사용된다면 더 좋다. 지난해 국제전 우승은 체온 변화를 통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조기 진단하는 도구로, 낮은 비용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는 서미스터를 탑재해 진단 비용을 현저하게 낮춘 ‘sKan’이 차지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8은 27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오는 9월 5일에 국내전 우승작과 입상작을 발표한다. 이후 9월 21일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선정한 최종 후보작을 발표하고, 10월 18일에 국제전 우승작과 입상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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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 우승자에게는 3만 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하며 우승자의 대학 학부에도 5천 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제전 우승 후보작에게 각 5천 파운드의 상금을, 국내전 우승자에게는 2천 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운영하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은 2002년에 설립되어 젊은 인재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실수하며,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 잠재력을 실현하고 도전 의식을 북돋을 수 있도록 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