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블록체인, 내부 인력 전문가 양성 중"

실무 위주 교육 진행

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교육으로 내부 인력 전문화를 꾀한다.

3일 서울 중구 소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첫째 줄 좌측부터) 이창기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경영정보학과 교수와 농협 계열사 실무진들이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14일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농협 계열사 실무진을 대상으로 'NH농협 블록체인 전문 인력 특별 과정' 행사를 13일 열고 블록체인 이론 등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 과정은 3개월 간 매주 진행되며 블록체인 이론 뿐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로 내부 인력 전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나가고자 본 교육과정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개념 위주의 기존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에 가입하여 해외 대형 금융사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