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신제품 출시

IoT 강화로 세탁레시피·홈케어매니저 등 부가 서비스

홈&모바일입력 :2018/03/09 11:00

삼성전자는 세탁 성능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한 2018년형 애드워시, 액티브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삼성 애드워시는 17~23kg 용량으로 출고가는 159만9천원~234만9천원이다. 액티브워시는 14~16kg으로 70만9천원~102만9천원이다.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에도 빨래 추가가 가능한 ‘애드윈도우’가 있는 드럼 세탁기다. 올해 신제품은 기존 21kg 모델과 외관 사이즈는 동일하면서 최대 용량 23kg을 구현해 이불처럼 부피가 크거나 양이 많은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세제를 사용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세제 자동 투입 장치도 개선됐다. ‘세제 자동 투입+’는 세제를 한 번 가득 채워 놓으면 약 한 달 동안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 주는 기능이다. 기존 제품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었던 고농축 액체 세제, 유연제도 투입할 수 있다.

또 강화된 ‘무세제 통세척+’ 기능으로 전용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세탁조부터 도어 프레임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세탁부터 추가 헹굼까지 스스로 판단하는 ‘자동맞춤세탁’ ▲미세하고 풍부한 세제 거품이 옷감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세탁하는 ‘버블테크’ 등 기존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삼성전자 모델이 애벌빨래가 가능한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좌)와 세제자동투입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드럼 세탁기 애드워시(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액티브워시는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다. 신제품은 상단 강화유리 도어가 1.5배 넓어져 세탁 상황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인버터 모터를 14kg 용량 이상 전 모델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한층 강화됐다.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세탁 옵션을 선정해 ▲헹굼이 1회 추가된 ‘청정세탁’ ▲표준 코스 다음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두 코스를 합친 ‘헹굼+탈수’ ▲탈수 시간을 늘린 ‘최강탈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강탈수 후 건조기를 사용하면 세탁과 건조에 소요되는 총 시간을 약 25분, 전기료는 약 15%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해주는 ‘세탁 레시피’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세탁 플래너’ ▲세탁기 상태와 사용 이력을 안내해주는 ‘홈케어 매니저’ 등 기능도 제공한다.

관련기사

애드워시는 기본 제공 세탁 코스 외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블라우스, 검은 면 의류, 흐린날 세탁 등 최대 15개로 세분화된 ‘클라우드 코스’를 추가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정호진 생활가전 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농축 세제 자동 투입, 건조기 사용자를 위한 최강탈수,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를 고려한 무세제 통세척+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였다”며 “소비자들이 세탁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가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