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최성준 전 위원장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한 통신사 법 위반 행위 봐주기 의혹

방송통신위원회가 최성준 전 위원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7일 방통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진행된 내부 감사 결과 최 전 위원장이 한 통신사의 법 위반 행위를 보고 받고 조사 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주안에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내부 감사 결과 최 전 위원장이 한 통신사의 법인 영업 관련 불법 보조금 지급 행위를 보고받고도 관련 조사를 연기하게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이 의혹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내부감사를 했고 혐의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

방통위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