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스리, 제2회 맵 콘테스트 공모전...1등하면 미국 방문 기회

컴퓨팅입력 :2018/03/06 18:08

공간정보시스템(GIS) 전문업체 한국에스리(대표 리차드 윤)는 제2회 맵콘테스트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맵콘테스트는 한국에스리가 분석능력을 갖춘 GIS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대회다. 대회 1등 수상자는 오는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에스리사용자컨퍼런스'에 초청되고, 한국에스리 인턴십 기회를 얻는다.

제2회 맵콘테스트 주제는 'The Science of Where'다.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킨다는 에스리의 비전을 반영한 문구다.

만 30세미만 대학(원)생이면 맵콘테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맵콘테스트에 응모하려면 이 주제에 맞춰 교육, 환경보전, 재난안전, 도시계획, 비즈니스 등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한 아이디어가 담긴 지도를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에스리 제2회 맵 콘테스트 포스터

제출할 지도는 에스리의 GIS 소프트웨어인 아크GIS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도에 시각화한 뒤,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맵(Story Maps)으로 구성하면 된다. 스토리맵은 텍스트, 동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결합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웹앱이다.

응모 후에는 1차 심사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 3명이 결정된다. 1등 수상시 에스리유저컨퍼런스에 참가해 한국대표로 영스칼라어워드(YSA) 수상 및 각국 선발 학생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YSA는 에스리가 GIS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각국 선발 학생을 연례 에스리유저컨퍼런에에 초청해 수상한다. 지난해에는 제1회 맵콘테스트 수상자인 한국대표를 포함한 학생 21명이 YSA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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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콘테스트 2등 수상시 50만원 상당 샤오미 '미 드론'을 부상으로 받는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한국에스리 인턴십 기회, 한국에스리 교육센터에서 GIS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1년 프리패스 수강권, 에스리 최신제품을 쓸 수 있는 1년짜리 '아크GIS 퍼스널유즈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대표는 "지도는 분석한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국경 없는 공통 언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기술로써 GI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해석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GIS 인재가 국내에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