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글로벌 차원의 5G 이동통신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 전달했다.
26일(현지시간) 유영민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장관급 프로그램 연사로 나서 “GSMA가 관련 국가들이 포함된 5G 협력 플랫폼을 만들고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G 통신 기반의 스마트한 월드를 위해서는 개별 나라의 노력이 아니라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유영민 장관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여러나라가 5G 통신과 관련된 정보와 유즈 케이스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글로벌 협력을 통해 우리 모두는 보다 많은 기회를 갖고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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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한국은 이같은 글로벌 협력에 앞장서고 관련 예산을 세워 기여하고, 융합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에 앞서 한국이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 통신을 상용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서 수차례 언급된 조기 상용화 계획을 세계 무대에서 직접 나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