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일본 수출 147%↑"

"전체 일본 수출도 전년比 37% 증가…2020 도쿄올림픽 호재로 작용"

컴퓨팅입력 :2018/02/26 22:12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수출 실적이 147%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포함한 사업 활성화로 일본 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3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파이오링크의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기존 엔터프라이즈급 스위치의 성능과 기능을 유지하고 내부망 보안 기능을 추가 제공하며 간소화한 관리 특성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관리자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클릭 몇 번에 설치, 제어, 장애대응을 할 수 있고,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출장관리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또 내부 보안과 가시성 문제를 해결했다. 모바일 기기, IoT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관리를 벗어난 단말은 방화벽을 우회하는 공격에 쉽게 당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연결 단말, 트래픽 등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비인가 단말 접근과 랜섬웨어 및 유해 트래픽의 네트워크 확산을 차단한다.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관리시스템 대시보드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지난해 하반기 IT관리서비스 형태로 일본 각지에 설치됐다. 이는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현지 기업의 관리비용 절감과 개선된 보안서비스 효과를 제공했다. IT관리자가 부족한 중소규모 기업 대상 시장을 개척해 단기간내 일본수출을 견인하는 품목이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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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에 따르면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시설물과 제어시스템 재정비를 추진, 전 산업에 걸쳐 정보보안 강화 정책을 펴고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 및 사물인터넷(IoT) 봇 확산 사고에 따라 현지에서 내부 네트워크 보안 투자도 증가 추세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올해도 일본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 기대 중이다.

파이오링크는 다음 달 7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시큐리티 데이즈 스프링 2018 (Security Days Spring)’에 참가해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를 전시 및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