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창사 첫 순수 전기차 청사진이 내달 6일 개막하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제시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20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전기 콘셉트카 ‘e-SIV'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SIV는 ‘일렉트릭 스마트 인터페이스 비에클(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이라는 뜻이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SIV-1, SIV-2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이는 SIV 시리즈다.
e-SIV는 향후 쌍용자동차가 개발할 전기차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https://image.zdnet.co.kr/2018/02/20/hohocho_mUITI8Czr5P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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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코란도C 후속으로 나올 전기 SUV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티볼리급의 B세그먼트급 SUV 개발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전략이 수정됐다. 주행 가능거리 목표는 기존 300km대에서 400km대로 상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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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올해 제네바모터쇼 현장에서 e-SIV를 기반으로 ▲전기차(EV) ▲ICT 연계(Connectivity)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의 구현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의지와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e-SIV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