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툴스, 노르웨이 본사에서 한국 대학생 앱개발 교육

"건양대학교 융합IT·융합디자인학과 학생 프로젝트에 본사 엔지니어 참여"

컴퓨팅입력 :2018/02/06 17:34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앱개발툴 전문업체 퓨즈툴스가 노르웨이 오슬로 본사를 방문한 한국 대학생 개발자의 앱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도왔다.

퓨즈툴스코리아(대표 곽상철)는 건양대학교 프라임창의융합대학 융합IT학과 및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산학연계 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의 퓨즈툴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 산학연계 프로그램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됐다. 건양대학교 융합IT학과 및 융합디자인학과 학생 8명과 지도교수 2명, 퓨툴스 엔지니어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6회에 걸친 프로젝트 미팅과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여기서 학생들은 제작한 앱을 본사 엔지니어 대상으로 시연하고, 더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이나 툴 활용 관련 기술자문과 교육을 받았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소재한 퓨즈툴스 본사에서 건양대학교 학생들과 퓨즈툴스 엔지니어들이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건양대학교 2개 프로젝트 팀은 본사 방문에 앞서 퓨즈툴스 앱개발툴 '퓨즈프로'를 사용해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의 네이티브앱을 개발 중이었다.

그 중 하나인 '코블럭'은 코딩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형 코딩학습 앱이다. 7가지 직업체험 테마를 통해 게임속 캐릭터를 움직이고, 그걸 증강현실이나 실제 로봇 움직임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나머지 하나인 '포커'는 전기레인지를 조작해 레시피 기반으로 음식물을 조리하는 앱이다. 폰 카메라로 레시피의 조리용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조리시간, 온도 설정과 레시피 음성읽기를 지원한다.

학생들을 지도한 융합IT학과 권택원 교수는 "프로젝트 목표는 학생들 스스로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상업용 앱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불과 1학기 수업을 듣고 짧은 준비 기간에 만들어낸 점을 고려하면 결과물 완성도가 높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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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디자인학과 황보형호 교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간 협업을 돕는 퓨즈툴스의 인터페이스가 이번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학생들도 퓨즈툴스의 애니메이션과 레이아웃 등 앱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사용해 앱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곽상철 퓨즈툴스코리아 대표는 "퓨즈툴스는 퓨즈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학문과 실무를 연계한 창의적 사고와 입체적인 시각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젝트 단위의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