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CT 총연합회, 혁신성장 5대 어젠다 제시

유니콘 기업이 많은 나라 등...5일 정책 세미나 개최

컴퓨팅입력 :2018/02/05 20:35    수정: 2018/02/05 21:47

한국SW·ICT총연합회(총연합회)가 혁신성장을 위한 5대 어젠다로 ▲유니콘 기업이 많은 나라 ▲창의 인재가 풍부한 나라 ▲가치가 보장되는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판로시장이 풍부한 나라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3월 발족한 총연합회는 SW, ICT 관련 국내 최대 연합체다.

한국SW·ICT총연합회는 5일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관장 초청 SW·ICT 혁신성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들 5대 어젠다 선포식을 진행했다.

조풍연 총연합회 상임의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성태 의원(가운데) 등이 혁신성장을 위한 5대 어젠다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조풍연 총연합회 상임의장과 노규성, 정영식 총연합회 공동의장을 비롯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정책위부의장),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 고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김준묵 혁신경제포럼 이사장, 최재유 전 과기정통부 차관, 김명준 SW정책연구소장, 조창제 한국상용SW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풍연 상임의장은 개회사에서 “기술개발 성공률이 국내는 98%지만 미국은 20%다. 국내 SW시장은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하다"면서 "자수성가형 유니콘 기업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스마트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생태계로는 GDP 4~5만 달러 성장이 어렵다면서 "기회를 놓치면 후배들에게 커다란 짐을 물려줘야 한다. 각종 성능 규정과 시행령, 인증 등으로 판로개척 과 지속 성장이 어렵다”면서 "예산제도 혁신을 통한 기술중심 평가와 가치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의원은 축사에서 "2018년 세계를 좌우할 트렌드는 누가 뭐라해도 4차산업혁명"이라면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격량의 소용돌이를 뚫고 나갈 핵심 역량이 SW와 ICT"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국이 지난 35년간 제조업 일자리가 2100만개에서 1200만개로 감소했지만 "인터넷, SW, 과학기술 R&D 등 하이테크 분야 스마트 노동력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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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도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길은 SW기반의 융합산업"이라며 SW를 강조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가졌던 초심을 잊지 않고 진정 SW산업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준호 과기정통부 SW정책과장이 '4.0 SW 및 ICT 진흥정책'을,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4차산업혁명시대 한국 우정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