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스토리 광고에 여러 개의 포스팅을 하나의 광고로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스토리 광고에 엮인 사진은 기본 5초 동안 재생되며, 동영상은 최장 15초 길이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광고에도 스토리에서 인기있는 페이스필터, 슈퍼줌, 움짤(GIF) 스티커까지 여러 꾸미기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 광고는 다른 스토리 콘텐츠와 같이 화면 양옆 가장자리를 탭하면 이전 내용을 보거나 다음 콘텐츠로 건너뛸 수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기능을 이용하면 기업은 연달아 재생되는 콘텐츠로 스토리 광고에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을 섞어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스토리는 매일 2억 5천만 인스타그램 계정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그중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스토리 중 3분의 1은 비즈니스가 게재한 스토리 콘텐츠일 정도로 스토리의 마케팅 활용도 및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관련기사
- 인스타그램, 스토리 텍스트 모드 추가…"글로 표현하세요"2018.02.05
- "지난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두 배 성장"2018.02.05
-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도 움짤 스티커 사용하세요"2018.02.05
- 인스타그램 상품 후기, 매출 연결 확인된다2018.02.05
인스타그램은 지난 2일부터 글로벌 기업과 함께 업데이트된 스토리 광고 기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피드백을 반영해 여러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 수잔 로즈는 “세가지 컨텐츠를 엮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 광고 기능으로 인스타그램 2백만 광고주가 더욱 창의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광고주들이 스토리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