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블록체인?AI 등 스마트 기술 기반 신사업 가속화

방송/통신입력 :2018/02/01 10:21

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의 원천기술 확보와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세종텔레콤은 급변하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구축과 기존 통신사업의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인사시기를 한 달 앞당겨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세종텔레콤의 ICT 생태계 조성을 실현하고자 기존 각자대표체제에서 김형진 회장의 단독대표체제 구축으로 경영효율화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세종텔레콤은 스마트 영상보안, 보안 솔루션 사업, 결제서비스 등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며, 블록체인,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

또 신규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조직간 업무의 상호연계성을 고려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본부장-팀장-팀원(매니저)으로 구조를 단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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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역할도 변화를 줬다. 김신영 부회장은 자금조달 등 그룹 전반의 금융과 재무 구조에 대한 업무를, 서종렬 전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기존 통신사업의 확장과 그룹 전반의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Great ICT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이 시점에 간결해진 조직구조로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신규 사업 추진 가속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사의 노력과 투자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