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가 고화질DMB 방송을 31일 05시부터 시작한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2016년 8월 1일 방송 시작 이후 정확히 1년 반 만에 지상파DMB 6개사 모두 고화질(HD) 방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달 9일 개막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고화질DMB로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DMB 특위는 “그동안 많은 DMB 시청자들이 MBC와 SBS의 고화질 방송 참여를 요구해왔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전 국민의 관심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지상파DMB는 재난방송 매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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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화질 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41종, 내비게이션은 35종으로 약 1천700만대가 보급됐다. 연말까지는 3천만대 이상 보급될 전망이다.
고화질DMB는 2016년 8월에 YTNDMB, 한국DMB, U1미디어 3사가 시작한 뒤 2016 12월에는 KBS가 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