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 등급 첫 발급

백련산 힐스테이트 AAA 등급 첫 획득

방송/통신입력 :2018/01/25 17: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국내 최초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 인증서 수여 및 명판 설치 행사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1일 홈IoT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홈네트워크건물인증 등급(AA, A, 준A)에 AAA등급을 추가로 신설했다.

국내 최초로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을 획득한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맡고 현대통신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현대건설, SK텔레콤 공동으로 홈IoT를 위한 스마트기기용 앱 도입과 IoT기기 연결 확장성을 확보했다.

홈네트워크건물인증은 조명, 난방, 출입통제 등의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건축물에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시행돼 왔다.

최초로 인증받은 AAA등급(홈IoT) 기준은 기존의 홈네트워크건물인증 등급(AA, A, 준A)보다 상위 등급이다. AA등급에 스마트기기용 앱, 기기확장성, 보안 등의 항목을 추가 적용해 심사기준에 엄격성을 더했다.

홈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의 주요 특징은 스마트기기용 앱을 이용해 아파트 외부에서도 아파트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홈네트워크 기기의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 내 가스밸브제어기, 조명제어기, 난방제어기 등 10개 기기를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제어하거나 상태정보를 조회 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일반 가전 매장에서 구입한 가전제품 중 IoT 기능이 있는 제품을 홈네트워크에 연결하면 하나의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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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점검을 통해 스마트기기용 앱, 월패드 및 디지털도어락 등 홈IoT 기기 안정화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단지 내에 설치된 서버 점검 및 방화벽의 최신 보안패치 적용 등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의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AAA 등급 최초 인증을 계기로 홈 IoT가 적용된 아파트 건설이 활성화되어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제조사 및 통신업체들의 제품 개발과 보급이 더욱 가속화돼 가정을 넘어 전 산업 영역으로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