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클라우드 생체인증서비스 출시

FIDO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 제공

컴퓨팅입력 :2018/01/17 13:22

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중소기업이 자체 모바일앱에 파이도(FIDO) 기반 생체인증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 서비스는 올해(2018년) 상반기까지 모든 서비스 가입 고객사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한국정보인증은 금융감독원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2017년) 8월 금융권 생체인증 도입건수가 52건이었고 연내 생체인증방식 13건이 추가 도입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그 대부분은 서비스제공업체가 자체 인증 기능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고 지적했다.

KICA 클라우드인증 서비스의 생체정보를 이용한 로그인 프로세스

회사측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생체인증 서비스 제공을 원하지만 구축이나 운영 관리가 부담스러워 그 움직임은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측에 문의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KICA 클라우드인증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생체인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KICA 클라우드인증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서비스를 이용해 인프라 구축, 운영 부담 없이 FIDO 생체인증 기능을 모바일앱에 탑재할 수 있다. 이메일 입력으로 API와 테스트용 샘플 앱을 제공받아 적용해볼 수 있다.

KICA 클라우드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개발된 앱의 사용자는 비밀번호 입력 대신 지문인식으로 로그인, 본인인증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KICA 클라우드인증 서비스를 통해 앱내 인증서로 데이터에 서명을 수행하는 전자서명 기능, 전자문서와 데이터의 시점확인 및 진본성 확인을 증명하는 시점확인서비스, 사용자 이용현황을 볼 수 있는 통합 관리페이지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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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대표는 "향후 홍채, 얼굴, 음성, 장문 등 다양한 생체인증수단을 추가 적용하고 오픈API로 제공해 누구든 자유롭게 생체인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연내 전자문서 및 디지털콘텐트 유통 등을 포함한 블록체인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인증은 2015년 8월 삼성페이에 지문인증서비스를 제공했다. FIDO 생체인증 글로벌 표준기술을 이끄는 NNL(Nok Nok Labs)에 투자해 최신 생체인증 표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LG페이에도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