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젊은 꿈 키우는 화학캠프' 개최

여수·대산·대전·나주 등 주요 사업장 인근 중학생 400여명 초청

디지털경제입력 :2018/01/16 10:45

LG화학이 화학캠프를 통해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이달 중 총 네 차례에 걸쳐 여수·대산·대전·나주 등 주요사업장 인근에 거주 중인 400여명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진행돼 온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까지 총 7천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새해 첫 캠프는 지난 15일부터 여수 인근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디오션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진행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인 친환경 에너지 체험을 위해 LED손전등과 소금물을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고 있다. (사진=LG화학)

'세상의 모든 것이 화학을 만나면 합(+)이 아닌 배(x)가 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선 '라이프(Life) 화학', '드림(Dream) 화학', '에코(Eco) 화학' 등의 다양한 테마로 화학실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Life 화학은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화학 소재를 활용한 과학실험이다. 편광판을 이용한 편광마술상자, PVC를 활용한 에어로켓 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든다.

'Dream 화학' 시간엔 '과학수사요원', '환경연구원' 등 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 중 과학수사요원을 선택한 학생들은 가상으로 마련된 현장에서 지문채취 도구들을 활용해 단서를 찾는 체험을 진행한다.

Eco 화학 시간엔 환경재단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LG화학은 환경 교육과 과학 마술쇼를 접목시킨 '환경과학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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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학 실험 5가지를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과학 원리도 알아내는 '사이언스 5종 경기'도 별도로 진행된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우리의 삶 속에 화학이 항상 함께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