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 원격 모니터링으로 잡아낸다

LGU+, NB-IoT 기반 배관망 관리 체제 상용화

방송/통신입력 :2018/01/15 09:06

가스 누출 등 도시가스 배관망의 이상을 원격 모니터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 상용화된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가스 지하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 구축은 국내 최초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했다.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은 배관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된 NB-IoT 단말을 통해 가스 누출이나 맨홀 내 침수 여부를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가스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에 설치된 NB-IoT 단말을 통해 배관 부식 상태·외부 환경으로 인한 배관의 전기적인 간섭을 원격으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는 도시가스 시설 안전 점검 시 인적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우려돼 왔는데, NB-IoT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리 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 센터에서 가스 배관망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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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향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전체 시설물에 대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홈 IoT에 이어 NB-IoT 시장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국 시, 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산업 시설 등의 시설물 관리 및 가스, 전기 등 원격 검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