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스티어링 휠 없는 자율차 실내 공개

2019년 양산 계획

카테크입력 :2018/01/12 15:58

GM이 스티어링 휠(핸들)이 없는 자율주행차 실내 모습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자율주행차는 오는 2019년 양산한다는 것이 GM의 기본 계획이다.

이 자율주행차는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 E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티어링 휠이 없기 때문에 운전석과 조수석의 개념이 없다. 차량 양쪽에는 에어컨 작동을 위한 송풍구가 마련됐고, 센터페시아에는 기존 볼트 EV처럼 디스플레이, 공조장치 조작 버튼이 있다.

GM은 이 자율주행차의 이름을 ‘크루즈 AV'로 정했다. ’크루즈 AV'의 시범운행은 GM 산하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크루즈 오토메이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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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공개한 스티어링 휠 없는 자율주행차. 이 자율주행차는 2019년 양산될 계획이다. (사진=GM)

크루즈 AV가 2019년 상용화 되면, 초기에 미국 일부 도시에서 카셰어링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GM은 지난해 11월 30일 투자자와 외신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택시’ 운영 계획을 밝힌바 있다. GM이 밝힌 로봇택시의 운행 목표 시기는 2019년이다.

GM은 “우리 자율주행차의 목표는 운전자로부터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시키는 것”이라며 “심지어 우리 자율주행차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대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