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사업 알리기 본격 나섰다

美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기업설명회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8/01/11 11:15

LG화학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화학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 컨퍼런스다. 이 날 1천500개 기업, 9천 여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G화학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2017년 컨퍼런스에 두 차례 참가해 기업미팅 등을 진행한 바 있는 LG화학은 이번에 처음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 경영진들에게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손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미래의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화학은 시장성과 기회요소 등을 고려해 ▲대사질환 ▲면역·항암분야 등에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LG, 최고의 파트너(LG, Partners of Choice)'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며 컨퍼런스 참가 기업들에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LG화학만의 경쟁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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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자사의 주요 경쟁력으로 ▲높은 R&D 역량▲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시스템 ▲상업화 능력 등을 꼽았다.

한편, LG화학은 LG생명과학 합병 이후 유럽당뇨병학회(EASD), 국제당뇨병연맹(IDF) 세계당뇨회의 참가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