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케이블TV VOD, 스마트폰에서 보세요”

기존 OTT 에브리온TV 개편, 현대HCN VOD 추가

방송/통신입력 :2017/12/27 13:11

현대HCN(대표 유정석)은 기존 OTT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서비스 ‘현대HCN 모바일 VOD’를 2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이용자를 유지하면서 젊은 세대까지 폭넓게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현대HCN 가입자는 간단한 인증을 통해 기존 케이블TV에서 시청하던 VOD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기기를 등록할 수 있고 이어보기 기능으로 TV와 모바일을 오가며 VOD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청 패턴에 따른 ‘맞춤형 VOD 추천 기능’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맞춤형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HCN의 기존 OTT 서비스인 ‘에브리온TV’와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하나로 합친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지난 2012년 무료 N스크린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까지 약 900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브리온TV에 현대HCN의 VOD 서비스 더한 셈이다.

이에 따라 현대HCN의 135만 가입자와 에브리온TV의 900만 이용자들이 OTT의 실시간 채널과 케이블TV의 유무료 방송 콘텐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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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방송의 콘텐츠 소비패턴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OTT와 케이블TV의 장점만을 합친 신규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손 쉽게 방송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