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산타클로스로 변신

사업장 주변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선물 기부·전달 봉사

디지털경제입력 :2017/12/22 10:35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선물 조차 기대하기 힘든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응답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서울, 파주, 구미 지역 아이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받은 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로 참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LG디스플레이가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21일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크리스마스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이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총 1천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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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 명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임직원의 산타 신청을 1대1로 연결했다.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학용품, 장난감, 방한 용품 등 선물과 임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기부 받았고, 이를 정성스레 포장해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산타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김지성 선임은 "한창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아이들이 집안 형편 걱정 하는 것이 안타까워 산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아이가 선물을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따뜻하고 뿌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