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SM상선에 VSAT 공급업체로 선정

세계서 5000대 이상이 설치돼 운용

디지털경제입력 :2017/12/15 14:03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는 SM상선의 해상용 초고속 위성통신안테나인 VSAT(초소형위성송수신국, Very Small Aperture Terminal)의 표준시스템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SM상선은 최근 국내 컨테이너선사로는 처음으로 위성과 IoT(사물인터넷) 장비를 연계해 해상에서 화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시험, 도입 했다. 해당 컨테이너선의 IoT 디바이스와 지상서버를 연결하기 위해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VSAT장비를 선박에 구축 및 표준화했다. 이로서 SM그룹의 모든 선단(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은 인텔리안테크 위성통신안테나인 VSAT 시스템을 표준으로 채택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M상선에서 채택한 'V100' 모델은 전세계 상선 등에 5000대 이상이 설치 및 운용되고 있는 세계 1위 시장점유율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세계 톱 20위 해운사중 VSAT 통신서비스를 도입한 대부분의 선사들이 표준으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고 인텔리안테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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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의 통신위성 안테나는 대한민국(KC), 미국(FCC), 유럽(RED), 일본(TELEC), 중국(SRRC), 브라질(ANATEL), 러시아(RS) 등 주요 국가 인증을 취득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SM상선의 위성-IoT를 연계한 컨테이너 화물 실시간 추적서비스는 선박에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공급하는데서 나아가 기존산업에 ICT기술을 결합한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현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사례로 볼수 있다"면서 "선박의 미래인 커넥티드 쉽(Connected-Ship)으로의 발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리안테크(189300)는 550여 글로벌 고객사에게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를 공급하는 세계 1위 업체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