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이어, 내년 5월 프로리그 출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3:3 농구가 아프리카TV 농구팬들을 찾아온다.
아프리카TV는 10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구리시 SBC 농구장에서 ‘BJ 3:3 농구대잔치’ 제2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흔히 길거리 농구로 알려진 3:3 농구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 스포츠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BJ 3:3 농구대잔치에는 BJ 10명과 대학 농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실력자들이 섞여 팀을 이뤄 출전하고, 총 5개의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각 팀 당 BJ 2명과 대학 농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선수 2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예선 3경기와 1, 2위 팀간 결승전 1경기 그리고 3,4, 위 팀간 패자전 1경기까지 총 5경기가 열린다. 1위팀에게는 100만원, 2위팀에게는 50만원, 3위팀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BJ와 대학 농구 동아리 선수 간의 실력 차이를 고려한 특별 규칙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BJ가 득점을 할 경우 배점에서 1점을 추가 득점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며, 두 번째는 경기 당 35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대학 농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시간 쿼터제가 적용된다. 출전 시간은 최소 5분에서 10분이다.
또 본 대회에 앞서 출전 BJ들이 전 프로팀 농구 코치와 석주일 위원으로부터 받은 특훈이 얼마나 득점으로 연결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TV는 특유의 독설화법과 전문성으로 듣는 재미를 더하는 석주일 해설위원과 위트 있는 진행과 친근감 있는 해설이 기대되는 박종윤 캐스터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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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 현장에서는 응원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는 치어리딩 공연도 펼쳐진다. 아프리카TV 여성BJ 치어리더팀인 ‘치얼업’ 이다.
BJ 3대3 농구대잔치는 BJ MC석주일의 아프리카TV 채널를 통해 모바일과 PC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