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사장, ㈜LG 부회장 승진

오너家 구광모 상무는 승진없이 LG전자로 자리 옮겨

디지털경제입력 :2017/11/30 17:40    수정: 2017/11/30 18:24

㈜LG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하현회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는 30일 부회장 1명, 전무 2명 등을 포함한 2018년도 인사를 단행했다.

LG 측은 "하현회 사장은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LG그룹이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하현회 (주)LG 부회장.(사진=LG)

하 부회장은 2012년부터 2년간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는 평가다.

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특히 기존 LCD TV가 주류였던 글로벌 TV 업계에서는 올레드 TV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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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성장 사업 육성,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 R&D 및 제조역량 강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구축을 이끌어 그룹 차원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계열사 R&D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 ㈜LG 상무는 LG전자 B2B사업본부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자리를 이동했다. 구 상무의 전무 승진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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