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김장김치로 사랑 나눠

이동훈 사장 등 5백여 명 참가…2만5천 포기 김치 전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11/23 15:41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동훈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축제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자사 기숙사 운동장에서 '2017 사랑나눔 김장 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임직원 가족을 비롯해 지역 봉사단체 회원, 선문대학교 학생 등 총 5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김장 축제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에서 배추 2만5천 포기, 태안 지역에서 젓갈, 충남 지역 농가에서 김치양념 등 총 40톤 규모의 재료를 구입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3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가해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는 아산과 천안 지역 홀몸노인가구, 한부모 가정 등 4천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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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부터 매해 김장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6천5백여 명의 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총 3만5천여 세대에 360톤의 김치를 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배추와 김칫소, 만든 이의 정성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