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자동차엑스포 23~26일 개최

현대차·르노삼성·테슬라 등 참여

카테크입력 :2017/11/20 17:24

대구시가 23일 국제규모의 자동차전시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전시회의 이름은 ‘대구미래자동차엑스포’이며 줄여서 ‘DIFA'라고 부른다.

DIFA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르노삼성 ▲테슬라 ▲BYD ▲쎄미시스코 ▲대창모터스 등 전기차 제조 및 판매업체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우진산전 등의 업체들도 참여한다.

르노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번 충전으로 최대 213km 주행 가능한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질 노먼 르노그룹 전기차 사업 총괄 부회장을 DIFA 현장에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먼 부회장은 엑스포 개막 당일 열리는 포럼에서도 전기차와 관련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지디넷코리아)
르노삼성 2018년형 SM3 Z.E. (사진=르노삼성차)

질 노먼 부회장은 대구에서 미래 전기차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도 밝힐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노먼 부회장이 전기 상용차와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소형 전기차 ‘ZOE(조에)’의 개발 현황과 한국 투입 가능 시기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경우, DIFA에서 아이오닉 전기차와 SUV 타입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구체적으로 대구 엑스포에 어떤 차량을 배치할지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전국 주요 시설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는 테슬라 코리아는 DIFA에서 차량 두 대를 전시한다. 업계에서는 모델 S 1대와 모델 X 1대가 전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 엑스코 내 급속충전 시설인 ‘수퍼차저’를 설명하기 위한 모형물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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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앞에 국내 최초로 모습을 보이게 된 테슬라 모델 X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마트, 스타필드 고양 등 유통시설에 매장을 마련하고 있는 쎄미시스코는 초소형 전기차 D2와 역삼륜 전기차 R3를 선보인다. 쎄미시스코는 DIFA 부스 현장에서 차량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담창구를 마련한다.

최근 모바일커머스 ‘티몬’과의 계약으로 12월 판매를 앞두고 있는 대창모터스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배치할 예정이다. 우진산전과 BYD는 대구 DIFA 현장에서 자체 전기버스를 전시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km 가는 초소형 전기차 D2. 스타필드 고양에서 볼 수 있다. (사진=쎄미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