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추운 날씨에 화면이 작동하지 않았던 '아이폰X(텐)'의 결함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했다.
16일(현시시간)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iOS11.1.2 버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버전은 현재 다운로드 가능하다.
iOS11.1.2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아이폰X의 ▲온도가 빠르게 떨어진 이후 화면이 일시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문제 ▲라이브포토와 비디오 캡처를 했을 때 형체에 왜곡이 생기는 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지난주 아이폰X은 섭씨 0도 이하의 추운 온도에서 화면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애플 커뮤니티 등을 통해 거론됐다. 추운 날씨에서 아이폰X 화면이 멈췄다가 몇 초 후 반응하는 현상이 반복돼 일어났다는 것. 애플은 이 같은 문제를 인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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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포토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처음 도입된 기능이다. 사진을 찍을 때 전후 1.5초를 함께 촬영해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준다.
한편, 아이폰X은 이날(17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