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유니버시티 2017'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CAD/CAM/CAE 솔루션인 퓨전360 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 2015년 인벤터에 도입된 애니캐드(AnyCAD) 기능이 퓨전360으로 확장됐다. 애니캐드는 외부에서 유입된 다양한 캐드 데이터 수십여 개 타입을 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작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인벤터 기능을 퓨전360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솔리드웍스 데이터를 인벤터와 퓨전360 사용하고 연관성도 유지할 수 있다. 지멘스NX, PTC 크레오 및 기타 비고유 데이터(non-native data) 등 다른 주요 파일 형식의 가져오기도 가능하다.
오토데스크는 측은 애니캐드 기술이 퓨전360에 적용되면서 전체 오토데스크 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에서 차별화된 상호운용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퓨전360 얼티메이트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디자인 자동생성 기술인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테크 프리뷰 서비스가 확대됐다. 오토데스크는 지난 6월부터 넷팹 얼티메이트 사용자에게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테크 프리뷰 기능을 제공해온 바 있다. 이 후 두 달간 약 2천180개의 설계 스터디와 2만7천886개의 솔루션이 생성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과거에는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두세가지의 설계 디자인을 개발한 뒤, 사용 중인 솔루션에서 토폴로지나 격자 최적화를 실행했다. 반면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단순한 토폴로지나 격자 최적화를 넘는 그 이상의 기술을 보여준다. 수백 가지에 이르는 솔루션 탐색을 통해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 옵션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이날 행사에서 오토데스크는 스마트 공장 구현 및 공장 효율성 증가를 위한 신규 솔루션 ‘퓨전 프로덕션’의 출시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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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관리자는 생산 및 사물인터넷(IoT)를 위한 애널리틱스 기능을 이용해생산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급망 내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계자는 다운스트림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설계의 제조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로써 사람, 데이터 및 기계가 상호 연결되고, 생산성 제고와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퓨전 프로덕션은 내년 출시될 예정으로,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가격 내년 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