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터치' SW 업데이트

안드로이드(Android) 7.1.1 업데이트 진행

홈&모바일입력 :2017/11/16 09:02

소니코리아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터치 스크린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의 안드로이드(Android) 7.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23형 HD 터치 스크린과 최대 80형의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터치 기능이 탑재됐다. 테이블이나 벽에 스크린을 투사해 사용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스처 컨트롤 ▲수동 화면 설정 ▲오디오 음질 향상(ClearAudio+설정 및 ALAC 음원 포맷 지원) ▲USB-이더넷 어댑터 지원 ▲세로 앱 방향 설정 ▲경고 메시지 팝업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모션 인식 센서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를 인식해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간단한 손 동작만으로 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됐다. 모션 인식 센서 카메라는 엑스페리아 터치 앞면에 내장됐다.

엑스페리아 터치 앞에 서서 카메라가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중에서 손가락을 1초 정도 들고 있다가 센서가 손짓을 인식하면 클릭, 드래그, 음소거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단, 1m에서 최대 4m 거리까지 구현 가능하며 프로젝터 화면이 벽에 영사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화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화면 수동 설정 기능이 추가되어, ‘초점 설정’ 앱에서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 등 수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곡면 왜곡이나 사다리꼴 왜곡 등을 조정해 완벽한 화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오디오 음질도 향상됐다. 복잡한 이퀄라이저 설정 없이 저음부터 고음까지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클리어오디오+(ClearAudio+) 기능이 개선돼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그리고 하이파이 음원 코덱 중 하나인 ALAC 지원해 고품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밖에 USB-이더넷 포트를 지원하며, 세로앱 방향 설정 기능으로 화면을 가로 세로 양 방향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터치를 장시간 사용할 때 기기의 온도를 인식해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 형태로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엑스페리아 터치의 안드로이드(Android) 7.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설정 앱의 업데이트 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