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아운드)로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올해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블루홀이 콘솔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15일 저녁 부산에서 개최한 신임 경영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현재 3종의 모바일게임과 함께 신작 콘솔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7/11/15/firstblood_zUCmDq5UX.jpg)
김효섭 대표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제작 중인 콘솔게임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 지적재산권(IP)를 사용하지 않은 완전 신작이다.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춰 제작 중으로 PS4와 닌텐도 스위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자세한 게임 정보 및 공개 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블루홀은 게임시장의 주류와 차별화된 새로운 게임을 선보여 왔다. 올해 2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배틀그라운드 역시 모바일게임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게임시장에서 온라인게임을 그것도 국내 게임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스팀으로 출시해 초기에 많은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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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주류인 역할수행게임(RPG)이 아닌 양궁게임 아처리 킹 같은 기존 게임과 차별화되는 신작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김효섭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금전적인 여유와 함께 이런 게임도 가능하구나라는 자신감이 팀 내부에 생긴 것 같다”며 “블루홀은 게임의 다양성을 위해 내부에서 다양한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작 콘솔게임도 우리의 새로운 시도 중 하나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