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개막 D-1, 역대 관람객 기록 경신할까

지난해 관람객 21만9천여 명 넘을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17/11/15 08:45    수정: 2017/11/15 09:29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관람객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스타는 게임사의 주요 신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다. 올해 역시 지스타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신작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지스타 야외 현장 모습.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털인터넷엔터테인먼트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이 하루 남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메인 전시 공간 B2C는 1천655부스, 비즈니스 공간인 B2B는 1천103부스로 총 2천758부스 규모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액토즈, 블루홀, 그라비티 B2C 참가

넥슨 지스타 2017 부스.

지스타 기간 넥슨,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그라비티 등 게임사들이 메인 전시장 B2C에 부스를 차린다. 올해 메인 스폰서인 넥슨 컴퍼니는 300부스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넥슨 측은 지스타 기간 총 9종의 신작을 출품한다. 이중 PC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12월 7일 출시 예정), ‘피파온라인4’, ‘타이탄폴 온라인’, ‘배틀라이트’, ‘천애명월도’ 외에도 모바일 RPG ‘오버히트’(11월 28일 출시 예정)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제공한다.

넷마블 지스타2017 부스 이미지.

액토즈소프트는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과 함께 e스포츠 리그 브랜드 WEGL를 앞세운 ‘마인크래프트’,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철권7’ 대회 등을 개최한다. 또 액토즈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MMORPG ‘드래곤네스트M’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약 100부스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새 모바일MMORPG 4종을 선보인다. ‘테라M’(11월 28일 출시 예정),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주인공이다.

블루홀은 글로벌 인기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프로젝트W’로 알려졌던 PC 게임 신작 MMORPG ‘에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그라비티는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등 신작 6종을 출품한다.

이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와 엠게임 등은 야외 부스에 각각 페이코 구글 이벤트 부스와 열혈강호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B2B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게임빌, 컴투스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신작과 신제품을 공개한다.

■지스타 부스 역대 최대 규모...관람객 기록 경신 주목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대비 관람객 수가 늘어날지다.

그동안 지스타 관람객 수는 꾸준히 늘었다. 첫 회였던 2005년 지스타 전시장(일산 킨텍스)를 찾은 관람객 수는 15만여 명이었다. 그러다 부산으로 개최지를 옮긴 이후 관람객 수가 꾸준히 늘면서 2015년 20만9천여 명, 2016년 21만9천여 명으로 매년 신기록을 경신했다.

복수의 전문가는 날씨 등 변수만 없으면 올해 지스타 관람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메인 전시장에 출시를 앞둔 신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연대가 마련되고,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마인크래프트 등을 앞세운 다양한 e스포츠 부대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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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사무국 측은 지스타 기간 관람객 수를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 참관객 수 발표 내용을 보면 기존 기록을 경신할지 미리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지스타 전시장을 찾을 것”이라며 “관람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 것으로 보인다. 출품을 앞둔 신작 체험, 인기 게임을 앞세운 e스포츠 대회가 관람객 수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