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3.3억…적자전환

게임입력 :2017/11/14 16:11    수정: 2017/11/14 16:23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2017년 3분기 매출 97억 1천900만 원, 영업손실 3억 3천500만 원, 7억 8천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클럽오디션 효과로 인해 직전분기에는 급격한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으며, 3분기의 경우 클럽오디션 매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매출 증가율이 소폭 둔화됐다.

클럽오디션은 한빛소프트의 대표작 오디션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상승함으로써 클럽오디션이 오디션에 이은 한빛소프트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정착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기대다.

한빛소프트

지난 3분기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e스포츠 행사 개최 및 교육사업 본격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하고 있으나, 누적 당기순이익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향후 클럽오디션의 매출 채널 확대 및 이후 예정된 프로젝트의 조속한 런칭 등을 통하여 실적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또 중국 사드 경색 완화로 인해 국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중국 진출이 원활히 진행돼 향후 실적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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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용 헬게이트 런던 VR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전시회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클럽오디션이라는 또 하나의 캐시카우를 확보했고 오디션 IP 글로벌 채널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도 순항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게임 뿐 아니라 교육 사업 중국 진출 계획 및 4차산업 비즈니스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어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