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성능·첨단기능↑ BMW '뉴 X3' 국내 출시

판매가 6천870만원~8천60만원

↑디스플레이 키,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 서라운드 뷰 포함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손동작 제스처 컨트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된 BMW 3세대 뉴 X3가 13일 국내 출시됐다.

BMW 뉴 X3는 국내에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20d xLine,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와 X3 xDrive30d xLine 등 총 4종이 판매되며, xLine은 추후에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BMW 뉴 X3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90mm, 전고 1670mm로 이전 2세대와 동일하지만 휠베이스는 2864mm로 이전보다 50mm 늘어났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을 기반으로 균형잡힌 50:50 차체 비율을 자랑하는 것이 BMW 그룹 코리아 측 설명이다.

3세대 BMW 뉴 X3는 3존 전자동 공조장치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간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다. 또 뒷좌석에는 롤러 선블라인드가 적용되어 강햇빛을 차단해 준다. 특히 뉴 X3 xDrive30d에는 BMW의 준중형급 모델 최초로 통풍시트가 적용됐다.

개별 폴딩이 가능한 40:20:40 비율의 등받이는 동급 최초로 전방 5도, 후방 6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550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은 최대 1600 리터까지 늘어난다.

BMW 뉴 X3 (사진=BMW 그룹 코리아)

또 6가지의 색상 조합으로 편안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제공되며, 차량 도어 주변에 매력적인 조명을 비춰주는 ‘웰컴 라이트 카펫’이 적용됐다.

뉴 X3 xDrive20d의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1750rpm~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8.0초, 최고 속도는 213km/h이다. 복합 연비는 12.1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g/km다.

뉴 X3 xDrive30d의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2000rpm~2500rpm에서 63.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km다.

뉴 X3는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 등을 대거 적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표준형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며,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하며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이 기본 장착된다.

BMW 뉴 X3에는 디스플레이키가 기본 제공돼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BMW 디스플레이키와 스마트폰 충전이 모두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도 갖춰 운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X3 xDrive30d 모델의 경우 탑뷰 및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하며,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뉴 X3 전 모델에는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는 등 사고 상황 시 시스템이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이 전 모델 기본 적용, BMW 콜센터가 가까운 구조 통제 센터에 통보하고 구조 요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로 탑승자를 지원한다.

BMW 뉴 X3의 가격은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천870만원, 뉴 X3 xDrive20d xLine 6천580만원,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천360만원, 뉴 X3 xDrive30d xLine 8천6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