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X(텐) 처럼 아이패드도 홈버튼을 없애고 페이스ID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한 크기의 새로운 아이패드가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처럼 새 아이패드에 터치ID 홈버튼을 없앨 경우, 배젤을 최대한 줄인 디자인이 가능하다. 즉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채워 몰입감을 높인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출시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 이미 베젤을 크게 줄인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패드도 아이폰X처럼 상단이 M자 모양인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전했다.
아이패드의 여전히 물리적으로 딸깍 누를 수 있는 방식의 홈버튼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은 아이폰7버전부턴 진동 방식으로 변경됐다.
보도는 또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에도 OLED를 사용할 것 같지않고 LCD를 고집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술적인 이유와 재정적인 이유로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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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이스ID 기능 역시 공급 문제 때문에 새 아이패드에 통합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IT전문 외신 더버지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여전히 많은 세부 사양이 미스테리로 남아있다며 "무선충전을 위해서 뒷면이 유리로 변경될지, 방수 기능이 적용될지"등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부분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