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애플의 에어드롭처럼 블루투스로 다른 기기들끼리 파일을 직접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IT 전문 외신들은 구글이 이날 새 파일관리 앱 '파일고(File Go)'를 퍼블릭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당초 오는 12월 말 파일고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으나, 최근 언론들이 테스트 중이던 앱을 구글 플레이에서 발견하면서 예정보다 출시를 앞당기게 됐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파일 고 베타: 폰에 여유공간 확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베타 버전 앱(☞링크)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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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는 파일 관리에 초점을 맞춘 앱이다.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해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해 주고, 블루투스를 통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용자 간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앱 설명에 따르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할 것을 추천해 주고, 스팸이나 사본 이미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중요한 사진, 비디오, 문서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지원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오프라인에서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앱 자체의 용량은 6메가바이트(MB) 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