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이 지난 2일 취임 이후 청와대 공식 일정으로 첫 데뷔를 치른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부근 부회장은 이날 오후 진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국빈만찬에 삼성전자 대표로 참석한다.
윤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10번 테이블에 좌석이 배정됐다. 같은 테이블에는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조단 카렘 백악관 선발팀 부국장, 조이 야마모토 주한 미국대사 경제참사관,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대리와 국내 모델 한혜진도 함께 자리한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2일 소비자 가전(CE) 부문 사장을 담당하던 윤부근 부회장을 승진시키면서 " TV사업 세계 1위 등 CE사업 고도 성장에 기여한 공을 감안해 윤부근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CR담당으로서 외부와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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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부회장은 CR(Corporate Relations)을 담당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주요 공식 일정에서 삼성전자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국내 70명 인사와 미국 측 52명 인사까지 총 1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