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으로 올해 국내 시장을 휩쓴 리니지 시리즈가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 버전도 나올 전망이다.
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PC MMORPG '프로젝트TL'을 비롯해 총 4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프로젝트TL은 20년 이상 높은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MMORPG 리니지의 정통 후속작이다. 기존에 PC버전으로 개발 중이던 '리니지이터널'을 리소스 등을 계승했지만 방향성 등이 바뀌면서 프로젝트 명도 전면 수정됐다.
프로젝트 TL은 ‘리니지’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 중으로 기사, 요정 등 클래스 기반의 전투, 자유도 있는 성장, 혈맹 중심 커뮤니티 시스템 등 핵심 요소를 충실하게 구현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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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게임 엔진을 길드워 엔진에서 언리얼엔진4로 교체해 더욱 화려하고 세밀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밤낮, 기상이 변화하며 캐릭터와 주변 사물이 연동되는 등 사실적인 연출을 더하는 등 ‘리니지 이터널’보다 더욱 시각적인 연출을 강화했다.
심승보 상무는 “엔씨소프트는 최대한 이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TL을 콘솔게임이나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단순하게 포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PC버전을 완벽하게 선보인 후 추후 각 플랫폼에 최적화한 버전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