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가 SDDC’를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기가 SDDC 상용화에 따라 내년부터 KT 자체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막대한 양의 하드웨어로 구성된 데이터센터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것이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최상위 스위치부터 범용 서버까지 모든 인프라를 가상화하고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관리해 온 각종 하드웨어 장비들을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필요한 만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의 제품에만 종속되지 않기에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도 뛰어나다.
관련기사
- 황창규 KT 회장, 캄보디아 총리와 ICT 협력 회동2017.10.27
- KT, 모바일 전자지갑 클립 3.0 업그레이드2017.10.27
- LTE 커버리지, 육지 밖 200Km로 넓혔다2017.10.27
- 드론 대체할 해상 감시 솔루션 ‘스카이쉽’ 주목2017.10.27
이 때문에 생산성이 향상되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하드웨어 구입과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되고 소비 전력도 낮출 수 있어 경제성도 크다.
이강수 KT 인프라서비스단장은 “KT의 기가 SDDC는 자체 전문인력을 통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 후 국내외 B2B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면서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반 산업 발전에 따른 ‘데이터 홍수시대’의 해법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전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