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값 비싼 스마트폰 시대 열 것”

BI 전망…경쟁사들도 프리미엄 집중할 듯

홈&모바일입력 :2017/10/26 11:26    수정: 2017/10/26 13:22

아이폰X이 11월 3일 미국, 일본, 영국 등 1차 출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아이폰X 64GB모델의 가격은 무려 999달러(약 113만원), 256GB모델은 1천149달러(약 130만원)이다.

이 가격은 그 동안 애플이 출시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수준이다. 주류 스마트폰 제품 중에서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홈 버튼이 없는 아이폰X (사진=씨넷)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이폰X 출시와 함께 값비싼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은 아이폰X 출시 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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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K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2015년 302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한 뒤 2016년부터 상승하고 있다. GFK는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가격이 324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6% 상승한 수치다.

GFK 통신제품 분석가 아른트 폴리케(Arndt Polifke)는 방수방진 기능, 생체인식 센서 및 대형 화면 등 프리미엄 기능들이 스마트폰 제품가격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