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OTT 뷰잉, 예판 6분만에 1천대 완판

방송/통신입력 :2017/10/24 10:21    수정: 2017/10/24 17:38

CJ헬로비전이 티빙스틱 이후 야심차게 선보인 OTT 디바이스 '뷰잉'이 예약 판매 시작후 6분만에 준비된 1천대가 모두 판매됐다.

CJ헬로비전은 24일 0시부터 뷰잉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기기 가격은 9만9천원. 정식 출시 날짜는 11월 1일이지만, 회사 측은 1천대 한정 예약판매를 통해 푹TV와 티빙 1년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프로모션은 약 25만원 상당으로, 예약 판매 기간에 산 소비자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예약 판매가 시작한 후 약 6분후 1천대가 모두 판매됐다. 뷰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출시 일인 11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뷰잉은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와 티빙, 푹, 유튜브 등 국내외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는 OTT 디바이스로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뷰잉 안에 들어있는 OTT서비스만 가입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 약정을 맺을 필요가 없고, 위약금 부담도 없다.

TV가 없어도 HDMI를 통해 모니터나 빔프로젝터에 연결해 TV와 같이 활용할 수 있다.

뷰잉은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음성 명령으로 콘텐츠 요청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뷰잉은 국내 OTT 최초로 넷플릭스의 4K UHD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뷰잉 디바이스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옥자, 하우스오브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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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11월 1일에 1천대 한정으로 12만원 상당의 푹TV와 티빙 이용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한 차례 더 준비했다. 뷰잉 배송은 11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TV형 OTT에 직접적인 구매의사가 있는 계층과 새로온 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계층이 뷰잉 예약판매에 반응을 보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모든 콘텐츠를 다 볼 수 있다는 뷰잉의 상품경쟁력이 입소문 나며 소비자들이 기대감이 커진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