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IFA 2017에서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인 중국 레노버의 '미라지(Mirage)' 증강현실(AR) 헤드셋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첫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 AR 헤드셋을 착용하면 게이머의 움직임과 위치가 캐릭터에 반영돼 광선검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은 제품이다. 중국 사용자들은 곧 대륙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라지 AR 헤드셋 가격은 현지 화폐로 1199디르함, 중국 화폐 기준 2151위안(약 37만 원)에 책정됐다. 구매시 헤드셋과 광선검 컨트롤러 등이 함께 박스 안에 들었다.
이 헤드셋은 AR 게임인 '스타워즈 : 제다이 챌린지(Star Wars: Jedi Challenges)'를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앱을 통해 광선 검으로 전투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혹은 iOS 스마트폰이 있어야 호환을 통해 헤드셋 사용이 가능하며 마치 삼성전자의 기어(Gear) VR과 같다.
![](https://image.zdnet.co.kr/2017/10/13/hjyoo_qljyCM2Eca4R3t.jpg)
게임 내에서는 아키비스트(Archivist)로 명명된 제다이 무사들이 게이머에 신비한 능력치를 부여한다. 게임 요령도 알려준다.
아랍에미리트의 예약구매 공식 사이트는 미라지 헤드셋을 통해 다른 전략 게임 역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시 전투형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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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7/10/13/hjyoo_fTw7jhFDThnwKp.jpg)
중국 게이머들은 아랍에미리트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 아직 판매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헤드셋은 11월 중순 이후 첫 출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