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지상파 3사 뉴스 중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출한 지난 2년여간 지상파 3사 방송심의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KBS의 민원 건수는 1천12건, SBS가 849건, MBC 841건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송사 별 민원 건수 외에 프로그램으로 따지만 MBC 뉴스데스크 123건, KBS 뉴스9 101건, SBS 8 뉴스 등으로 보도 프로그램의 민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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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영방송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 민원이 집중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김성수 의원은 “뉴스의 공정성, 객관성에 대한 지적이나 드라마의 선정적 장면에 대한 지적은 매년 제기되는 민원사항 중 하나”라며 “특히 MBC, KBS 등 공영방송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이 보편적으로 접근하는 공론장으로서 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