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CEO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자유한국당 박대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등 여야3당 간사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다만, 포털 창업자들을 조건부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놓고 여야 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 원장,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해진 GIO,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놓고 협의 중이다.
국회 한 관계자는 “포털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아직까지 합의를 하지 못해 29일까지 최종 합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통 3사 CEO들은 공통적으로 선택약정요금제, 보편요금제 등 통신비 감면대책,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한 입장, 제조사가 구형 단말에 대한 비용을 통신사 부담형태로 운영해 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외 황창규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이유가 포함됐다.
제조사에서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사장과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이 증인에 포함됐다.
또 고동진, 최상규 사장은 갤럭시노트7 관련 피해배상 문제와 고가단말기의 비용부담 전가 문제, 제조사 출고가 과장의혹, 분리공시 등 통신비 인하와 관련 이유가 증인신청 이유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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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 조용범 페이스북 대표,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한유순 다방 대표, 석원혁 스마트미디어렙 대표,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노충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사무총장, 박성은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등이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또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전무, 박대성 페이스북 부사장,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