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기대작 로열블러드가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에 나서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2년간 개발 노하우를 집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국내외 주요 게임 행사에서 공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로열블러드가 드래곤블레이즈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빌은 26일 자사 신작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2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iOS, 안드로이드 OS 이용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개발 노하우를 총 동원해 제작한 MMORPG로 하르미온과 아슬란 두 진영 간의 대결을 기반으로 한 100대 100 규모의 진영 간 전투(RVR)가 특징이다.
또한 게임빌은 ‘이벤트 드리븐’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타 게임과 차별화에 나섰다. 정해진 퀘스트가 아니라 마을을 침공한 몬스터를 물리치고 납치된 중요 캐릭터를 구하는 등의 '돌발 임무'를 플레이하며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게임빌은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탱커, 힐러, 딜러 등 캐릭터의 특성을 강화해 강화했다. 다만 캐릭터를 탱커 등으로 파티플레이에 특화할 경우 솔로 플레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단점을 감안해 캐릭터마다 2가지 특성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태세변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로열블러드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해 글로벌 게임 행사인 ‘유나이트 LA 2016’ 키노트에서 비중 있게 소개되기도 했으며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소개되며 현지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메이드위드 유니티 (MWU) 코리아 어워즈 2017에서는 ‘베스트 그래픽’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테스트에 참가 중인 이용자도 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태세 변환을 이용한 수동 전투가 자동 전투에 비해 효율이 높고 컨트롤하는 재미가 좋다는 반응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독특한 퀘스트 방식도 호평 받고 있다.
다만 첫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랙과 튕김 현상 등 안정화와 이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선을 바란다는 비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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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출시 전부터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이용자 반응이 좋아 정식 출시 후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열블러드는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실제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더불어 게임빌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출시 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