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아이폰8보다 대용량 배터리 사용했다

맥루머스, 2,715mAh 사용…OLED 등과 관련

홈&모바일입력 :2017/09/27 08:39    수정: 2017/09/27 09:1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X의 내부 사양 일부가 공개됐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8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전문 사이트 맥루머스는 2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X의 미공개 내부 사양 일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양은 노웨어엘스'의 편집장이자 정확한 기술 정보 유출로 높은 명성을 가진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중국 중국 정보산업부 통신장비인증센터에 접수된 서류를 통해 확인했다고 맥루머스가 전했다.

아이폰X. (사진=씨넷)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은 2,715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출시된 아이폰8에는 1,821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처럼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 것은 아이폰X이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데다 화면 크기 역시 아이폰8보다 큰 것과 관계가 있다고 맥루머스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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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에는 또 2.4GHz A11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으며 단말기 램 용량은 3GB였다. 이 부분은 먼저 출시된 아이폰8 플러스와 동일한 사양이다.

아이폰X은 오는 10월27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11월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X은 2018년 초까지도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