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 툴 팀즈를 오피스365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클라이언트로 만든다. 기능이 중복되는 기업용 스카이프는 결국엔 팀즈로 대체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테크 컨퍼런스 '이그나이트'에서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팀즈는 오피스365 제품군의 하나로 지난 3월 전세계 출시됐다. MS는 팀즈를 공개한 이후 짧은 주기로 신 기능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해오고 있다. 이달 초엔 게스트 접근 기능도 추가됐다.
팀즈에 이미 스카이프의 거의 모든 기능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기업용 스카이프가 없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공식화된 것이다. 기업용 스카이프의 서비스 중단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MS는 새로운 스카이프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고 있다. 새 인프라는 팀즈에서 엔터프라이즈급의 음성, 영상, 미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내년 하반기엔 팀즈로 이전 할 준비가되지 않은 기업용 스카이프 고객에게도 제공 된다. 현재 기업용 스카이프는 오래된 링크 인프라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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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MS가 기업용 스카이프에 대한 지원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피스 365사용자들이 핵심 커뮤니케이션 클라이언트로 기업용 스카이프가 아닌 팀즈를 선택할 것을 권장하는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또한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팀즈에서 더 나은 미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MS는 미팅 경험을 향상시키고 미팅 후 쉽게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 인지 서비스,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