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R전문기업 아이센시아와 국내 PR전문지 더피알은 홍보 분야 업무지원 솔루션 ‘미디어포털(Media Portal)’을 공동 개발해 국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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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털은 디지털 기술로 급변하는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대응해 홍보 담당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뉴스를 비롯해 인터넷의 정보를 세밀하게 추적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그래프 형태로 보여준다. 또 국내 3천여 언론의 기자 정보와 소셜미디어 영향력자들의 정보도 제공되며 PC와 모바일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미디어포털은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모니터링 정보수집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준다. 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여론과 이슈 파악 ▲경쟁사·경쟁 제품과의 비교 홍보성과 측정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홍보를 위한 언론사별 적임 기자를 추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인터넷 영향력자들과의 관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툴도 갖췄다"며 "특히 부정 이슈 실시간 알림과 추이 분석으로 위기관리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포털은 ▲각종 뉴스와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수집, 카테고리 별로 분류·저장하는 ‘모니터링’ ▲정보분석과 성과측정이 가능한 ‘애널리틱스’ ▲기자 및 영향력자 네트워킹을 위한 ‘커넥트’ 등 세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은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는 정보들까지 수집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정보 수집 범위가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3천여 개 미디어와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이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 키워드 세팅으로 불필요한 정보는 걸러내고, 필요한 정보만 분류,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애널리틱스’는 홍보성과 측정과 분석을 통해 수치와 데이터에 입각한 홍보 전략 수립 및 인사이트 도출을 돕는다. 수집된 데이터를 원막대 꺾은선 등 다양한 그래프로 시각화시켜 언론보도 추이나 소셜미디어 노출 상황 등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홍보성과, 미디어별 노출 빈도, 기자별 실적 등을 분석해 위기관리와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하다.
‘커넥트’는 인사이동과 이직이 잦은 미디어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기자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미디어별 담당기자 추천’ 등 기능이 탑재됐다. 국내 주요 미디어의 8천여 명의 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돼 홍보 담당자들이 필요한 영역의 기자를 추천받아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도 있다.
미디어포털은 위기 및 이슈 대응, 정보 분석, 기자 및 영향력자 관계 관리 등 홍보 분야 곳곳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 ▲기업홍보실 ▲PR 대행사 ▲공공기관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정부기관 ▲병원 ▲각종 학·협회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홍보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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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각종 경영정보나 여론수집, 시장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정당 등 정치단체 ▲여론수집 기관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공장이나 고객관계관리(CRM)와 같이 기업의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있었으나, 국내의 홍보 분야에서는 이런 시도들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홍보전문 맞춤형 솔루션 ‘미디어포털’을 계기로, 국내의 홍보업무가 체계화·효율화·계량화되고 명실상부한 전문 직무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