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ctrl+alt+del가 가장 후회스럽다"

컴퓨팅입력 :2017/09/21 15:28    수정: 2017/09/21 15:3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ctrl+alt+del가 가장 후회스럽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통해 PC 시대를 화려하게 열었던 빌 게이츠. 그에게 가장 되돌리고 싶은 결정은 뭘까?

빌 게이츠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ctrl-alt-del 키 명령어를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쿼츠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왼쪽)와 나란히 자리를 함께 했던 젊은 날의 빌 게이츠.

ctrl-alt-del는 윈도PC에서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다. 이 명령어는 윈도PC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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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빌 게이츠는 왜 ctrl-alt-del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걸까?

이에 대해 그는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선 손가락을 하나 더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명령과 달리 손가락 세 개를 동원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단 의미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