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에 1771킬로미터(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전기버스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주요 IT 전문 외신들은 전기버스 제조사 프로테라가 한번 충전으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전기자동차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프로테라에 따르면 회사의 전기버스 카탈리스트 E2는 인디애나 주 뉴칼라일에 있는 내비스타 성능시험장에서 1771km 거리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전 기록은 1630km로, 약 140km를 늘린 것이다. 심지어 이전 기록을 세운 전기자동차는 좌석이 하나 밖에 었는 차로, 카탈리스트와 비교하면 46배나 무게가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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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라는 기존 카탈리스트 E2의 상용버전과 비교해도 큰 발전을 이뤘다. 상용버전은 한번 충전에 560km를 주행할 수 있다.
프로테라 측은 향후 최장거리 주행 기록을 세운 전기버스를 미국 교통당국 등이 장거리 노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